교통사고로 기름이 흐르면 , 왜 유흡착제가 제일 먼저 필요할까요?

2025. 11. 19.
티투컴
2분 읽기
교통사고로 기름이 흐르면 , 왜 유흡착제가 제일 먼저 필요할까요?

갑자기 울린 전화와  뉴스 검색

휴대폰 소리에 화면을 보니  발신자는 경북 영천의 거래처 대표님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연락을 주고받기는 했지만, 이날은 평소와는 달랐습니다. “지금 제품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제가 바로 가겠습니다.”

그 다급한 말투에  전화를 끊고 바로 뉴스를 검색해보니, 새벽 3시쯤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유조차와 차량이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속보가 나와 있었습니다. 사망자도 발생한 큰 사고였습니다.

기름이 흘러내려 수로로 퍼지고 있다는 내용까지 확인하고 나니, 왜 그 대표님이 그렇게 급하게 연락을 주셨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사고 현장 근처에 위치한 업체였고, 유조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비탈을 타고 내려오면서 인근 배수로까지 오염 가능성이 있었던 겁니다.

 

기름이 물로 흘러들기 전에 막아야 합니다

이번 에는  유조차 사고로 기름이 수로로 흘러들어가는 걸 얼마나 빨리 차단하느냐였습니다. 유류가 한 번 물과 섞이면, 표면에 막을 형성하며 퍼집니다. 이후에는 단순 제거가 아니라 복구와 방제 작업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비용도 배 이상, 시간은 며칠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펜스형 유흡착제를 사고 직후 수로 앞에 설치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기름이 물과 함께 흘러도, 유흡착제가 기름만 선택적으로 흡수하면서 확산을 막습니다. 특히 저희 제품은 자체 중량 대비 15~20배까지 흡수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초기 대응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제품을 전달하고 난 뒤 대표님이 하신 말씀이 잊히지 않습니다. “이런 건 미리 준비해놔야겠네요. 사고는 예고가 없으니까요.”

실제로 그 업체는 이후로 상시 비축용 유흡착제를 별도로 요청하셨습니다.

 

 기름이 있는 곳엔 유흡착제가 있어야 합니다

이번 사례처럼 교통사고, 특히 유조차 등 대형 차량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문제는 기름이 흘렀을 때, 대응할 장비가 가까이에 없으면 피해 범위가 걷잡을 수 없어지는 것이죠.

그래서 티투컴은 단순히 제품을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위치라면 어떤 제품을 몇 개쯤 보유하는 게 좋을지”까지 함께 고민합니다. 실제로 지난 포스트에서도 기계에서 샌 기름, 누가 처음 발견했나요? 사례처럼, 초기 대응 장비의 중요성을 강조드린 바 있습니다.

 

사고는 갑자기 일어나고  대응은 준비된 곳에서

기름 유출은 단 몇분의 판단으로 피해 범위가 달라집니다. 이번 영천 사고처럼, 사고 발생 후 몇 시간 안에 수로가 오염되느냐 마느냐가 결정되기도 하죠. 그리고 그 갈림길엔 늘 유흡착제가 있습니다.

티투컴은 앞으로도 이런 사고 순간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 티투컴 김병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