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형 유흡착제 "OTB200 긴급 요청", 사고 대응이 먼저 떠오른 이유

2025. 9. 12.
티투컴
3분 읽기
펜스형 유흡착제 "OTB200 긴급  요청", 사고 대응이 먼저 떠오른 이유

매우 이른시간, 휴대폰 진동에  눈을 떠보니,  저희 제품을  사용중인  주유소의 매니저님 이었습니다. 

“OTB200 재고 있나요? 오늘 중으로 받을 수 있을까요?”

단순한 재고 문의였지만, 평소보다 급한 상황이라는게 느껴졌습니다. 

뉴스부터 검색해보는 습관

이렇게 급하게 연락이 오면, 저희는 본능처럼 뉴스 검색을 먼저 해봅니다. “혹시 무슨 사고가 있었나?”
기름 유출, 차량 충돌, 혹은 우천으로 인한 주유소 주변 누유 확산… 유흡착제가 필요한 상황은 대부분 예고 없이 다가오거든요.

현장에선 분명히 긴급 대응이 필요했을 겁니다. 기름은 바닥 위에서 확산되기 쉬운 만큼, 이른 새벽이라도 대응이 늦으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OTB200, 왜 이런 상황에서 먼저 떠오를까요?

매트형 유흡착제처럼 바닥에 깔아 쓰는 제품도 많이 사용되지만, 확산을 막는 용도로는 펜스형(Oil Tube Boom) 제품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중 OTB200은 저희 티투컴 제품 중에서도 특히 현장 대응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모델입니다.

  • 두꺼운 지름과 길이(약 1.2m)로 기름 확산 경로를 가로막기 좋고,
  • 연결 고리가 있어 여러 개를 이어서 설치할 수 있으며,
  • 자체 중량 대비 흡착력도 높아 빠르게 기름을 흡수합니다.

무엇보다 주유소처럼 사람이 자주 오가는 곳에서는, 바닥에 기름이 번지기 전에 확산을 막는 게 중요합니다. 단순한 청소보다 먼저, 확산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사고 예방의 핵심이니까요.

“지금 당장 쓸 수 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제품을 준비하면서도, 저희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 건 재고 유무보다 ‘출고 가능 시간’입니다. 특히 OTB200 같은 제품은 사고 직후 가장 먼저 필요한 품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수량이 많지 않더라도 출고 속도가 관건입니다.

이번에도 다행히 당일 출고가 가능했고, 매니저님께는 오전 중 제품이 도착할 수 있도록 출고 일정을 조정하고 배송 트럭이 출발한 뒤에도, 기사님과의 실시간 위치 공유를 통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어야’ 하므로 이런 상황을 대비해, 저희는 주요 제품군은 항상 일정 수량 이상을 비축하며, 긴급 요청에 바로 대응할 수 있는 물류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피드백을 기다립니다

제품 출고를 마치고 나면, 저희는 늘 짧은 피드백을 기다립니다. “잘 도착했습니다”라는 말 한 마디가 끝일 때도 많지만, 그 속엔 담긴 의미가 큽니다.

그 제품이 현장에서 제 역할을 했고, 누군가의 불안한 아침을 조금은 덜어줬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이 쌓여야, 다음번에도 망설임 없이 연락을 주시죠.

이번 사례처럼, 제품이 단순히 '판매된 것'을 넘어, '현장에서 신뢰받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 티투컴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점입니다.

기름 유출은 ‘급박한 일상’입니다

사고는 사건처럼 보이지만, 대응은 일상처럼 준비되어야 합니다. 기름 유출도 마찬가지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이지만, 그 순간 무엇을 꺼내야 할지, 어디에 어떻게 쓸지를 바로 알고 있어야 실제 효과가 나오니까요.

티투컴은 앞으로도 이런 순간들을 대비하기 위해, 제품을 만드는 데서 멈추지 않고, 현장에서의 ‘사용’을 먼저 최우선으로 움직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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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투컴 김병우 드림